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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럽고, 청아하고, 순결한 아름다운 계절!

포토 에세이

by 흙둔지 2021. 5. 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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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라는
피천득 선생의 말이 아니더라도
바람은 싱그럽고,
새로 돋아난 연둣빛 잎새에
부서지는 햇살이 눈부시다.
찬란한 햇살은 바람에 실려
세상을 흔들어 깨우며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싱그럽고, 청아하고, 순결한 아름다운 계절!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고자 집을 나선다.
한강 둔치 자전거길을 내달려
5월의 싱그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바람에 실려온 진한 아카시아와 찔레꽃 향기가
내 가슴속 감춰졌던 그리움을 흔든다. 
그리움 때문인지...
추억 때문인지...
아름다움과 슬픔은 늘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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