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젊은 시절은 모두 다 찌질했지만 사랑스러웠고 서툴렀지만 격렬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울부짖는 놈, 눈치 보는 놈, 기다리는 놈, 체념한 놈, 항의하는 놈, 노려보는 놈, 당황한 놈, 억울해하는 놈. 수십 마리가 엮여 있지만, 저마다 다른 표정을 하고 있다. 들리지 않지만 들리는 것 같은 함성을 지르는 듯한 표정 죽어 있지만 펄펄 뛰는 듯한 살아 있는 표정 이것이야말로 소리 없는 아우성... 그럼에도 비굴한 표정은 보여주지 않는 표정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