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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포토 에세이

by 흙둔지 2024. 11. 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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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지는 11월이다. 
자연은 가져갈 수 없는 것들은 모두 과감히 버리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만큼 견뎌내고 다음 계절을 준비한다. 
온갖 단풍으로 물든 자연의 아름다움 앞에서 사람도 함께 물들고 어울린다.

찬바람에 떨어진 나뭇잎 마냥 외롭고 깊은 쓸쓸한 계절의 한복판에서 
바람부는 거리를 헤매며 때로는 슬픈 가을을 소리없이 삼킨적도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절대고독과 마주하며 
깊은 대화를 나누며 돌아보는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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