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부활의 달이라고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봄은 고통과 혼란 속에서 맞이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천안함 피격 사건, 코로나19 팬데믹 등
우울하고 침울한 단어들로 점철된 봄이 벌써 몇 번째인가.
올봄도 기다리던 봄 소식은 결코 아니다.
새싹이 움트고 만발한 꽃들에 마음을 열고
기쁨의 노래를 부르는 그런 봄은 아련하기만 하다.
새 생명의 탄생과 부활을 꿈꾸는
평화로운 봄을 즐길 수 있는 날은 언제쯤일까.
한국 백신 접종률은 아직 2% 초반대에 그치고 있고,
백신 수급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니 자칫 내년 봄까지
우울한 나날들이 계속될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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