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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피는 계절

포토 에세이

by 흙둔지 2021. 6. 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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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예보하듯 피어나는 꽃! 
작은 꽃들이 모여 큰 꽃을 이루는 꽃! 
화려하지도 초라하지도 않은 파스텔 색상이 
옅었다가 짙었다가 그러데이션되며 조화를 이루는 꽃! 
수국이 피는 계절 여름!

파스텔 톤의 알록달록한 꽃 향연
수국의 꽃은 초기에 녹색이나 노란색이 약간 도는 흰색이었다가 
차츰 밝은 청색 또는 하늘색으로 변하는 조화를 부린다. 
이어 붉은 기운을 띠다 보라색과 자주색, 혹은 분홍색으로 유연하게 바뀌며 
고운 자태를 뽐낸다. 
산성 토양에서 주로 청색이 나타나고 
알칼리성 흙일 땐 붉은색이 되는 생리적 특성 때문이다. 

이처럼 색이 변해서인지 수국의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이다. 
색깔별로 지어진 꽃말에는 변덕, 소녀의 꿈 등도 있다. 
수국도 불두화처럼 불임의 꽃이다. 
수국에 얽혀 있는 전설도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다.

 

[산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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