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치수영]의 다른 이름으로 [까치수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까치수염과 까치수영을 두고 어떤 이름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두 가지 이름을 모두 사용하여 까치수영(까치수염)이라 표기하기도 한다.
까치수영이라 부르는 사람들은 설 전날을 까치설날이라고 하듯이
까치가 '가짜'라는 뜻이 있고,
수영(秀穎)은 '잘 여문 이삭'을 뜻하는 한자어이기 때문에
잘 여문 벼나 수수의 이삭을 닮아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작은 꽃들이 풍성하게 모여 피는 까치수영 꽃은
벼나 수수의 이삭을 닮아 보이기도 한다.
왠지 까치수영이라는 이름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
까치수영의 꽃말은 '잠든 별'이다.
꽃을 가까이에서 유심히 관찰해보면
수많은 별들이 서로 붙어 사이좋게 지내는 것처럼 보인다.
별은 낮에는 볼 수 없고 밤에 더욱 잘 보이므로
잠든 별이라는 꽃말이 생겼을 것으로 본다.
유독 까치수영의 꽃에는 많은 나비나 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소박한 아름다움 때문에 눈길을 한 번 더 주는 것은
사람이나 곤충이나 매한가지인 듯하다.
요즘 한창 피고 있는 까치수영을 가까이 보고 있으면
수백 개의 별모양 꽃이 땅에 내려와 뿌려진 모습처럼 보인다.
S라인을 가진 작은 별꽃!
숲에 요정이 산다면 까치수영처럼
정갈하고 앙증맞은 꽃을 닮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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