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융성했다가 쇠락했듯이 미국의 패권적 위치 상실이 예상된다. 미국은 역사상 최대 채무국이고, 국력이 점차 쇠퇴하기 시작하고, 미 달러 이탈 가속화로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상실해 가고 있으며, 미·중 무역 전쟁으로 시장이 폐쇄되는 후유증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긴장 관계와 미국의 반중 혐오 정서는 미국이 패권적 지위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상이다. 미국이 러시아를 제재함으로써 달러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이 오히려 달러 이탈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미국은 상황이 악화할수록 보호무역주의를 고수할 것이며, 그것의 부정적 효과로 미국 경제는 내리막길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또한 일본의 쇠퇴도 피할 수 없다고 보여지는데, 일본 또한 막대한 채무와 저출산 고령화, 외국인에 대한 폐쇄성 등으로 쇠락의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영국과 EU의 쇠락도 예상된다.
반면에 중국의 부상이 예상되는데, 현재 미국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구상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가 21세기의 가장 성공적인 경제 프로젝트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미국을 대체할 안전하고 큰 수익을 올릴 나라는 없지만, 중국이 통화 개방을 계속하면 미국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또 머지않아 미국을 대체할 패권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하지만 중국이 현재 긴장 관계에서 전쟁을 선택하게 될 일이 큰 문제다.
향 후 최악의 위기가 올지도 모른다. 10년 넘게 지속된 글로벌 호황이 끝나가고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는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라엘, 중동 전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대만 분쟁 등 혼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당황할 필요는 없으며, 역사를 통해 배우고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키우면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행동을 할 수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혼란의 시대를 헤쳐갈 수는 있지만, 대한민국은 정치가 후퇴하고 있고 진영논리에만 빠져 있어 가장 위험해 보이는 나라중 하나다. 결국 우울한 날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나마 해결책도 안보여 더 걱정이다.